제주서 활동하는 187인의 사진전 ‘시간의 미학, 사진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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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제34회 회원전
김두철 작 은하수와 함께
김두철 작 은하수와 함께

“사진은 빛과 시간이 만들어내는 예술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시간을 이용하는 사진 테크닉을 모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제주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187명의 사진작가가 ‘시간의 미학, 사진의 묘미’를 주제로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회장 이창훈)가 한 해를 마감하며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제34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회원전을 앞두고 선정한 5걸상에는 강성민, 고수열, 김두철, 송정훈, 원정희 작가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우수작품에는 강석민 작가의 ‘Harmony’, 김두철 작가의 ‘은하수와 함께’, 송정훈 작가의 ‘다려도에 황혼이 머물면’이 뽑혔다.

올해 제주사진작가협회는 제주사진예술제를 비롯해 제주도 사진대전, 6대 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사진교류전 등 제주 사진예술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많은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예술이 제주문화의 축으로 발전하고, 사진인들이 창작 열정을 드러낼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창훈 회장은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을 때 ‘찰칵’으로 표현하듯 일시적인 장면을 포착한다는 의미로 생각하지만, 실제 작가들이 촬영하는 사진은 몇천 분의 1초로 촬영한 사진도 있고, 몇 시간 또는 며칠에 걸쳐 촬영하기도 한다”며 “사진은 노출 시간의 차이에 의해 피사체를 바라보는 작가적 시각에서 작품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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