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제주‘제35회 사랑의 사도상’ 시상식을 열고 안미선 월랑초병설유치원 원감, 김성주 탐라중 교사, 양복만 제주영지학교 교장, 송진희 동남초 영양교사에게 교육감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제주도 사랑의 사도상 조례에 따라 시상되는 ‘사랑의 사도상’은 교육을 천직으로 삼아 사랑과 믿음의 사도(師道)를 실천하고 제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원들을 선정, 1989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유아교육, 중등교육, 특수교육, 비교과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대상자가 선정됐다.
안미선 월랑초병설유치원 원감(유아교육 부문)은 1990년 종달초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병설유치원 교사와 원감을 지내며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따른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교사 연수, 멘토링을 통해 유아에 적합한 수업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주 탐라중 교사(중등교육 부문)는 30년이 넘는 교직생활 동안 음악수업, 음악 연주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석 감수성을 이끌어내고 올바른 인성 함양에 힘써왔다. 제주서중 관악부 창단, 탐라중 오케스트라 창단에 기여하는 등 학교예술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복만 제주영지학교 교장(특수교육 부문)은 전국 최초로 학교에 현장실습형 전공과를 설치하고 장애 이해 동영상 자료 제작 등 특수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활동과 진로설계를 통해 장애 학생의 역량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진희 동남초 영양교사(비교과 부문)는 학부모 급식모니터링 운영, 친환경 급식 공개의 날 등을 운영, 학부모 급식 참여도를 높여 급식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환경 급시기 관련 교육에도 활발히 참여, 학교 친환경 급식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