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미영, 스카이다이빙 팔콘-X팀 국가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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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국가대표로 "내년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목표"
경력 10년의 베테랑 양 팀장, 제주에서 주택신축.분양회사에 근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양미영 팔콘-X팀장이 하늘을 활공하고 있다.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양미영 팔콘-X팀장이 하늘을 활공하고 있다.

“새해에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극강의 스포츠로 꼽히는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팀 ‘팔콘-X팀’을 제주 여성이 이끌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양미영 팔콘-X팀장(39)으로 최근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4년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팔콘-X팀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모두 1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항공기를 이용해 1만2000피트(3600m)의 상공에 올라간 후 항공기에서 뛰어내려 4명의 선수가 대형을 이루고, 1명의 카메라플라이어가 그 대형을 촬영하는 4인 대형 강하 종목(4-way Formation Skydiving)으로 진행됐다.

양미영 팀장은 10년 경력의 스카이다이빙 선수로 국내 유일의 여자 교관이다.

양 팀장이 이끌고 있는 ‘팔콘-X팀’은 2018년 결성한 이래 해외와 국내를 오가며 훈련에 매진해왔고, 제44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 4-way FS 종목 종합 4위 ,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장배 종합 1위에 입상한 바 있다.

양 팀장이 이끌고 있는 팔콘-X 국가대표팀은 내년 2월 실내스카이다이빙 대회인 일본 FSJ CUP과 4월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제5회 FAI 월드컵 실내 스카이다이빙(5th FAI World Cup of Indoor Skydiving) 대회와 제1회 FAI 아시아 실내스카다이빙 선수권대회(1st FAI Asian Indoor Skydiving Championships) 대회에 각각 출전한다.

스카이다이빙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팔콘-X팀의 활강 훈련 모습.
스카이다이빙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팔콘-X팀의 활강 훈련 모습.

5년 전 제주에 정착한 양 팀장은 제주시 연동에 있는 주택 건설·분양회사인 다온씨앤에이에서 근무하고 있다.

팔콘-X팀은 각종 대회를 앞두고 국내 유일의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충북 충주 스카이어드벤처에서 낙하산을 타고 지상으로 강하하는 훈련을 실시해 왔다. 팔콘-X팀은 정수아·김형진·박선기·허만주·김영근 선수로 구성됐다.

양 팀장은 “시속 200㎞로 하강하는 스카이다이빙은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스포츠로, 전문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며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대가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며, 최근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이 인기를 끌면서 제주에서도 관광상품으로 스카이다이빙 체험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년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팔콘-X팀. 왼쪽부터 박선기, 김형진, 양미영 팀장, 정수아, 허만주, 김영근 선수.
2024년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팔콘-X팀. 왼쪽부터 박선기, 김형진, 양미영 팀장, 정수아, 허만주, 김영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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