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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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김윤정.

▲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참여하세요!

김윤정,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

 

새 천년의 시작을 알리는 백룡의 해를 맞이하며 설렘으로 떠들썩했던 게 어제 일만 같은데 어느덧 십이지간이 두 바퀴를 돌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게 됐다.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활기찬 희망으로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일 년의 계획을 설계하고 수립해야 할 이 시기에 맞춰 우리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설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1월 31일까지 총 16회 835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1969년 ‘겨울농민교육’으로 시작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시대별로 우리 농업의 변화상을 반영하며 매해 농업인에게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고 한해의 영농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 영농의 어려운 점과 문제점 도출로 현안 과제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함께 소통하는 귀중한 자리가 돼 왔다

올해에도 달라지는 농정시책, 농업기술원 연구개발 성과 및 2024년 중점 추진 방향,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홍보와 더불어 서부지역 소득작목인 마늘, 양파, 양채류, 단호박, 만감류, 노지감귤 등 8개 작목에 대한 핵심 실천기술 중심으로 실질적인 농업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준비했다.

갑진년에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한 희망적인 농업 설계로 승천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보자.

농업인 스스로가 현재의 어려움을 넘어서서 미래의 꿈을 이뤄나가기 위한 자신감과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김동옥.
김동옥.

▲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으로 여가문화 조성까지

김동옥, 제주시 문화시설팀장

 

‘게임물’이란 컴퓨터 프로그램 등과 같은 정보처리 기술·장치를 이용해 오락을 할 수 있게 하면서 여가 선용, 학습·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물을 일컫는다.

이중 ‘사행성 게임물’은 그 결과에 따라 재산상 이익 및 손실을 주는 것으로 베팅이나 배당을 내용으로 하는 게임물, 우연적인 방법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게임물, 한국마사회법에서 규율하는 경마와 이를 모사한 게임물, 경륜·경정법에서 규율하는 경륜·경정과 이를 모사하는 게임물, 관광진흥법에서 규율하는 카지노와 이를 모사한 게임물을 말한다.

2024년 1월, 제주시에 허가 및 등록된 게임장 수는 총 285개소로 청소년게임장(25개), 일반게임장(12개), 복합유통게임장(28개), PC방 (220개)가 등록돼 운영 중이며, 작년 한해동안 관련법 위반으로 처분받은 게임장은 모두 17개소였다.

해당 영업소의 주요 위반 사례는 게임물의 이용을 통해 획득한 점수나 게임 머니 등을 환전·환전을 알선한 행위, 게임물 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물을 제공하거나 등록이 금지된 불법 게임물을 제공한 행위, 또는 승인되지 않은 기기·장치를 통해 사행성을 조장하는 행위 등이었다.

우리 시에서는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과 여가문화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사행성 게임으로 인한 피해자가 더는 늘어날 수 없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시설 업주들의 법준수 및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김정헌.
김정헌.

▲ 복권 당첨, 안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기회

김정헌,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살면서 복권을 한 번도 안 산 사람은 있어도 딱 한 번만 산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당첨되는 경우는 하늘의 별따기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샀다가 떨어지면 돈을 버린 셈 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리려고 한다.

서귀포시 색달매립장에 있는 생활자원회수 센터는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이 지원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재활용품 선별시설이다. 서귀포시 관내 재활용 쓰레기들을 반입한 후 선별작업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분리하고, 그것을 판매해 세외수입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이 시설을 담당하며 가장 놀랐던 점은, 처음 생활자원회수센터에 입사해 단순작업을 하시던 분들이 일에 적응한 후, 스스로 중장비 자격을 취득해 나중에는 시설내 장비들을 운용하는 모습이었다. 거기다 그 자격을 취득하시는 분들은 성별을 가리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서 그간 복권기금 사업을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나에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물론 기업체에서 스스로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지만 운영 비용 대비 수익이 많지 않은 기피 사업에 복권기금이 활용돼 일자리 창출과 자원 재활용, 그리고 매각 수익까지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새롭게 깨달았다.

복권을 구입하고 나서 ‘당첨되지 않으면 꽝’이 아니라 복권기금이 조성되고 복권기금이 활용돼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변화를 주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면을 빌어 말하고 싶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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