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환경보건 교육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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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환경보건 교육을 마치며

김지은, 道 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이하 제주환경보건센터)는 2023년 환경보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환경보건 교육에 있어 기존 계획보다 많은 교육 신청자로 인해 제주지역 어린이들에 한해 환경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제주는 우리나라의 어떤 지역보다 환경적으로 청정하고 깨끗한 지역이다. 그로인해 도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환경보존에 대한 다양한 활동들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환경보건 교육은 기존에 이루어지던 환경 교육과는 달리, 환경의 관점이 아니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이 곧 우리의 건강과 연결돼 있음을 알리고 사전예방을 위한 방법을 이해시키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제주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3월 환경부로부터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을 받은 이후, 다양한 환경보건 사업 뿐만 아니라 환경보건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면서, 기존의 교육에서 벗어나 환경부 인증 콘텐츠를 제주지역에 도입해 미세먼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직접 참여해보는 체험형 교육으로, 어린이들에게 태블릿을 제공해 증강현실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끔 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장기를 간단한 키트로 만드는 체험과 같이 다양한 경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환경보건 교육 뿐만 아니라 도민을 중심으로 한 환경보건  사업을 통해 선제적 환경보건 문제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APEC 제주 유치로 맞이할 찬란한 여명

김동환, 제주시 총무과 

 

APEC은 아시아태평양 공동체의 달성을 목적으로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삼는 경제협력체이다. 현재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개최국만 대한민국으로 확정됐고 인천, 부산, 경주, 제주 4개 도시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연구원이 실시한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직접적인 수입만 5863억 원에 이르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조 원 이상의 규모로 추산된다. 장기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로 열악해지는 재정난을 감안해보면 제주경제의 성장을 위해 도민 사회 전체가 나서서 이뤄내야 할 사명이자 나아가 제주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기반을 마련해주는 찬란한 여명인 것이다.


현재 유라시아와 중동에서 계속 되고 있는 전쟁으로 신냉전 구도가 격화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신냉전 구도를 완화하며, 군사적 긴장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국제질서의 평화를 강조해야 하는 국제적 배경에서 제주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피력해야 할 것이다. 


제주도가 대한민국에서 태평양과 가장 많이 맞닿아 있는 태평양 최전방 국제도시라는 점과 현 상황에서 국제질서의 안녕과 평화적 가치를 강조해야하는 점을 들어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세계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 역시 피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제주가 가진 다양한 장점을 활용해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고 마침내 찬란한 제주의 여명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골치아픈 쓰레기 처리 만능 키 ‘디지털 웹’

양근혁,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사회가 발전할수록 쓰레기는 더욱 다양한 종류로 배출된다.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면 생활폐기물, 사업장에서 발생하면 사업장폐기물 등으로 불린다. 여기에 성상에 따라 가연성, 불연성,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로 구분할 수 있고 이외에도 지정폐기물, 산업폐기물 등으로도 나눌 수 있다. 쓰레기 종류가 이렇게 많으니 버리려고 하는 사람이나 올바른 배출을 안내하고 처리해야 하는 행정기관이나 쓰레기 처리가 골치 아픈 건 당연하다.


행정기관에서는 쓰레기의 종류별 배출장소, 배출방법 등 홍보물을 인쇄해 안내하고 있지만 보급에 한계가 있고 홍보물을 받은 분들도 버릴 때 참고하려고 하면 어디에 뒀는지 몰라서 종류별로 구분 배출하기 힘든 경우를 겪는 게 다반사다.


언제 어디서든 쓰레기 처리방법을 쉽게 찾아볼 수 없을까? 이런 고민 끝에 탄생한게 ‘쓰레기 처리 안내 디지털 웹페이지’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시 홈페이지 내에 ‘쓰레기 종합처리 디지털 웹페이지’를 본격 운영 중이다. 이 웹페이지에서는 생활쓰레기 종류별 배출 방법 안내뿐만 아니라 읍·면·동 별 생활쓰레기 배출장소, 명예환경감시원 운영 등 알아두면 편리한 쓰레기 처리방법을 종합 안내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서귀포시 홈페이지 하단의 환경텝에서 생활쓰레기 디지털 안내 시스템을 클릭한 후 이용하면 된다. 이제부터는 쓰레기 처리 에 골머리를 앓지 말고 PC나 핸드폰 등 디지털 기기만 있으면 이용이 편리한 “서귀포시 생활쓰레기 디지털 안내 시스템”을 이용하길 권해 드린다.

 

▲소방시설 등 불법 행위 신고하세요

김승현,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비상구는 화재ㆍ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중요한 비상구를 안일하게 여기고 있다. 예를 들어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 놓거나 사람들이 자주 들락거린다는 이유로 잠그는 곳들이 있다. 이는 모두 불법이며 신고가 가능하다.


이에 제주소방은 소방ㆍ피난시설 폐쇄ㆍ차단 행위 근절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따라 도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소방ㆍ피난시설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자율 소방안전관리 체제를 유도하고자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불법 행위로는 ▲피난ㆍ방화시설, 방화구획 등의 폐쇄(잠금 포함) 및 훼손 ▲피난ㆍ방화시설 또는 방화구획 변경 ▲피난ㆍ방화시설 또는 방화구획의 용도에 장애 및 소방 활동에 지장 초래 ▲피난ㆍ방화시설 또는 방화구획 주위에 물건 적치 및 장애물 설치 등이 있다.


신고 대상에 해당하는 대상물은 문화ㆍ집회시설과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등이다. 신고 방법은 우편, 팩스, 방문접수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서에서 현장 확인을 거쳐 조치를 취한 후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소방시설은 화재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시설이니, 비상구 폐쇄 등 불법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계인과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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