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귀포예술의전당의 2024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첫 포문은 뮤지컬배우 신영숙과 이지훈이 연다.
오는 25일 열리는 2024 신년음악회 ‘뮤지컬 콘서트’에는 두 뮤지컬배우와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2월 18일에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만드는 콘서트 ‘녹턴’이 예정돼 있고, 4월 19일에는 장애인들이 가족과 함께 마음껏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기획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열린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수박수영장’ 무대가 4일 예정돼 있다.
6월에는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이 마련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이 6월 4일, 뮤지컬배우 옥주과 팬텀싱어 레떼아모르 출신 뮤지컬배우 김성식이 꾸미는 뮤지컬 콘서트 '로맨틱파트너스'가 6월 29일 관객을 찾아온다.
8월에는 서귀포예술의전당의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오페라 ‘라보엠’ 전막과 ‘오페라갈라콘서트‘, ‘오페라 특강‘도 함께 선보인다.
해외 우수단체와 국제콩쿠르 수상자 초청공연도 계획됐다.
5월 16일 ‘빈베를린 스트링콰르텟’ 무대에 이어, 9월에는 ‘2024 퀸엘리자베스 위너스 콘서트’가, 10월에는 ‘타악기 앙상블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제주지역 예술단체(예술인)와 함께 하는 기획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과 연계해 해외 합창단 3개 단체와 서귀포시 관내 6개 합창단이 참여하는 ’2024 서귀포합창페스티벌‘이 다음달 21일 마련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하반기 예정된 중앙단위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서도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의 유치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