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기다림으로 가득한 아이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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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경 작가 장편 힐링 동화 ‘어쩌면’ 펴내

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원경 작가가 장편 동화 ‘어쩌면’을 펴냈다.

이혼 후 제주로 이주한 한 엄마와 아이의 애잔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인 이 작가를 비롯해 많은 엄마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바쁘고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이 작가는 또 다른 삶을 그리며 제주를 찾았다. 제주에서 어린아이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아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내 아이도 나를 이렇게 기다렸을까, 내 아이의 세상도 이렇게 외로웠을까’를 생각하면서 기다림에 익숙한 아이들의 세상을 들여다보고 위로하는 동화를 짓게 됐다.

가수 아이유의 ‘러브 포엠’이라는 노래를 듣다가 그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에 위로를 받은 이 작가는 ‘아이들을 위한 노래’같은 동화를 만들었다.

동화집 ‘어쩌면’은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장과 따뜻함으로 위로를 전한다. 우리가 외로움과 기다림 속에 있을 때도 달빛과 별들이, 꽃과 바람과 나비들이 우리를 지켜보며 애정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지친 하루를 더 크고 아름다운 세상과 만나게 해준다. 같은 엄마로서 이 작가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신기영 작가가 글에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따뜻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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