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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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자.
김문자.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주의

김문자,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적으로 호흡기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1~12세 소아 연령층에서 대부분(80.7%)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에 유행하고 있는데 특히 동절기 기간인 이 맘 때에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더욱 필요할 때이다.

감염병 전문가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 폐렴은 중국에서 유입된 신종감염병이 아닌, 이미 오래 전부터 발생해왔던 것이며, 최근 3년동안 연평균 2000여 명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지나친 공포심은 갖지 않아도 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전체 폐렴의 10~30%를 차지 할 정도로 흔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주로 보육시설, 학교, 군부대 등 집단시설에서 유행하거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서 환자가 기침을 할 때 비말(호흡기 분비물)로 사람간 전파되며, 2~3주의 긴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심한 기침 증세로 초기에는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을 호소하다가 목이 쉬고 기침을 하게 된다. 합병증으로 폐렴과 같은 폐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평상시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일상속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

 

 

이창욱.
이창욱.

▲ 달라지는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

이창욱,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하면서 시민들의 의식개선에 나서려한다. 본래 현수막들은 지정된 게시대에 게시돼야하지만 여전히 도로변에 난무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도시미관 정비와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보상금을 상향했다. 기존 최대 월 10만원 이내이던 지급액이 월 30만원 이내로 상향됐고 벽보는 장당 30원에서 장당 50원으로, 전단·명함은 장단 10원에서 장단 20원으로 상향됐다.

해당 사업의 참여 자격은 주민등록상 제주시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주민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나이제한이 없으며, 환경미화원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인건비 사업에 고용돼 임금을 받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보상금 신청은 신청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 서류와 수거한 불법 광고물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불법 현수막 수거처리원 10명을 채용해 주말(금·토·일)에 한해서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불법광고물 자동경고 전화발신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불법 광고물 게시자에게 200여 개의 다른 번호로 무작위 전화를 걸어 옥외광고물법 위반사항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사항을 안내, 자발적으로 행위를 중단할 수 있도록 계도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같은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불법 현수막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기대해 본다.

 

 

현정윤.
현정윤.

▲ 안전한 거주 울타리, 공공주택

현정윤, 제주도개발공사 주임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오는 2026년까지 공공주택 4900호와 공공분양주택 2100호 등 약 7000호가량 공급 계획을 하고 있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시세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며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유형과 입주계층을 확대하는 등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도민의 주거복지를 향상하고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면서 기존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관리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필요시 즉각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문 콜센터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갑작스러운 위급 상황이나 천재지변 등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긴급기동반도 처음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상적인 수선 용역, 보수공사 범위를 확대해 신속한 대응 체계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필로티, 드라이비트 등 화재 취약 구조에 대한 대응책으로 불연성능 도장 도포, 피난 대피로 확보를 위한 소화장치 설치 등을 통해 다각적인 스마트 화재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세대의 누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도 원격검침기 추가 설치,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CCTV 신규 설치 및 교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개발공사의 공공주택은 보다 안전한 거주 환경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안전하고 행복한 거주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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