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48분께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은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장에 플라스틱과 폐합성수지 등 불에 타기 쉬운 폐기물에도 불이 옮겨붙으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 소방차 16대와 인력 9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결과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후 4시28분께 불길을 잡았고 오후 4시 46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남은 불씨를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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