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제주 영어교육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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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호.
한진호.

▲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제주 영어교육도시

한진호, 제주특별자치도 영어교육도시팀장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 사업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 조기유학 수요 흡수를 통한 외화 유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국책 사업이다.

그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의 노력 덕분에 세계적인 명문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총 4개 국제학교가 유치돼 4868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학생 충원률은 타지역 국제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매년 졸업생 대다수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1조원이 넘는 해외 유학수지 절감과 1만명이 넘는 인구 유입, 각종 인프라 공사 등으로 제주지역과 우리나라 경제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 이면에는 귀족학교, 교육차별 심화 등과 같은 비판의 시각도 있지만 기존의 국내 공교육 시스템과 국제학교의 글로벌 교육 시스템 속에서 다양한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데 긍정적 측면이 더 클 것이다. 또한,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학생들도 엄연히 제주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난 제주의 인재들이자 우리나라에 기여할 일꾼들이다.

한편, 영어교육도시는 ‘정주형 글로벌 교육 도시’가 목표임에도 그동안 정주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부족했다. 이에 지난해 영어교육도시사무소에 제주도민대학 서부캠퍼스를 개교해 주민들을 위한 강좌를 시작했다. 올해에는 노후화된 공간을 공공시설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머지않은 미래에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세계적인 교육 허브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한다.

 

 

김경미.
김경미.

▲ 1/5로 줄어든 인구가 사는 제주의 미래

김경미, 서귀포시 공보실 팀장

 

‘한국의 인구 감소 속도가 흑사병 창궐로 급감했던 14세기 유럽보다 더 빠를 수 있다.’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 내용이다. 그만큼 한국의 저출생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100년 후인 2123년 제주인구는 68만명인 현재에서 13만명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이는 국회입법조사처가 공개한 ‘인구감소 적시 대응을 위한 출산율·이동률별 인구변화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인구이동이 있고 2050년까지의 평균 합계 출산율이 0.91명이라는 가정 하의 전망치다. 또한 같은 기간 평균 합계출산율이 0.74명이라는 전제로 2123년 8.8만 명 수준까지 떨어진다. 다만 두 가정 하에서 모두 지역 총인구가 2033년, 각각 70만 명, 69.5만 명으로 증가해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므로 출산율이 급격하게 올라서지 않는 한 10년 이후의 제주 사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따라서 행정이 추진하는 많은 정책과 사업이 현재의 인구 규모에만 맞춰져있지 않은지 점검이 필요하다.

‘축소되는 세계’라는 책의 저자인 엘런 말라호는 인구든 경제든 성장이 끝난 축소의 시대라고 말하며 대안을 ‘네트워크화된 지역화(현지화)’에서 찾는다. 국가나 지역화가 잘된 도시가 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면서 지속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분산된 에너지 공급·생산과 같은 경제적 구조의 변화, 고령자 친화적인 도시·네트워크화된 교육·의료 시스템처럼 사회적 구조의 변화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김은심.
김은심.

▲ 우리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포인트제'

김은심,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

 

요즘 ‘탄소중립’이라는 단어를 쉽게 접하게 된다. 탄소 배출이 많아지면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돼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근래에 들어서 심심찮게 나타나는 유래 없는 폭설, 폭염, 가뭄 등처럼 이상 기후 현상을 불러온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마련해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전환의 3대 정책방향과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라는 3+1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신청받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란 가정과 상업 시설에서 전기, 수도, 도시 가스 및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을 점검해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면 그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받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가정, 상가 등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 기준을 충족한 가구에는게 현금(계좌입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등 참여자가 선택한 방법으로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해당 사업 신청은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가입 시에는 에너지 고객번호가 필요하니 미리 고지서에 있는 고객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로 올해에는 다같이 ‘녹색생활 실천하기’ 에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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