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율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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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9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발표

도민 응답자의 28.9%, 최근 1년 간 규칙적인 체육활동 전혀 안해
지난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펭귄수영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제주일보 자료사진)
지난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펭귄수영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도민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 동안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인구 비중은 28.9%로 17개 시·도 중 인천(38.8%), 서울(38.6%), 경기(37.2%), 전북(30.5%), 충남(29.4%) 다음으로 높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지역 참여 인원은 276명이다.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제주지역의 경우 최근 1년 간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 빈도를 보면 ‘전혀 하지 않는다’가 28.9%로 가장 높았고 ‘1주일 3번’(19.2%), ‘1주일 5번’(13.1%), ‘1주일 2번’(9.9%), ‘1주일 4번’(7.1%), ‘1달 3번 이하’(6.5%), ‘1주일 1번’(6.2%), ‘1주일 6번’(1.0%)이 뒤를 이었다. ‘매일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8.1%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제주도민 중 정규 학교체육 외 생활체육 강좌 및 강습 경험이 있다는 비율은 20.8%, 없다는 비율은 79.2%였다.

생활체육 강좌 및 강습 경험이 없는 이유로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가 38.6%로 가장 높았고 ‘관심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없어서’(28.4%),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20.1%), ‘관련 시설이 없어서’(6.3%)가 뒤를 이었다. ‘기타’는 6.6%였다.

체육 동호회 가입 및 활동 여부와 관련, 도민 응답자의 84.0%가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입은 했지만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다’는 3.7%를 차지했다.

건강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제주도민 응답자의 56.8%가 ‘건강한 편’, 6.6%가 ‘매우 건강한 편’이라고 답했다. ‘전혀 건강하지 않은 편’은 0.7%, ‘별로 건강하지 않은 편’은 11.4%였고 ‘보통’은 24.4%였다.

건강 유지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식사 및 영양보충’(42.4%), ‘충분한 휴식 및 수면’(30.9%), ‘규칙적인 체육활동’(25.6%), ‘금주 및 금연’(1.1%) 순이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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