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누적 탐방객 지난 50년 동안 2755만59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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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한라산.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지난해까지 50년 동안 한라산 찾은 누적 탐방객이 2755만599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은 92만3680명으로 집계됐다. 등반 코스별로는 영실 31만10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어리목 26만6407명, 성판악 23만5430명, 관음사 10만7069명, 돈내코 3714명 등이다.

월별로는 가을철인 10월에 11만403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겨울철인 1월 10만8478명, 2월 9만6854명으로 뒤를 이었다. 여름철인 7월(3만5006명)과 8월(5만2116명)의 탐방객 수가 가장 적었다.

한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4년부터 2023년까지 50년간 한라산을 찾은 누적 탐방객은 2755만5999명으로 집계됐다.

한라산 연간 탐방객 추이를 살펴보면 1981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1987년 20만명, 1992년 42만명을 거쳐 1994년 5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2005년 70만명, 2010년 114만명으로 탐방객 100만 시대를 열었고, 2013년 120만명, 2015년 125만명에 달하는 등 급격히 증가했다.

연간 한라산 탐방객이 100만명을 훨씬 넘어서면서 환경 훼손과 교통 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탐방예약제가 실시됐다. 

탐방예약제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연간 탐방객은 2021년 65만2706명까지 줄었지만 2022년 85만744명, 2023년 92만3680명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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