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설경 탐방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27일부터 한라산 설경버스 운행 횟수를 기존 하루 12회에서 24회로 증편한다.
제주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달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임시버스(240번)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설경버스를 탑승한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제주도는 이번 주말 한라산 설경을 찾는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하루 24회로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기존 노선인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구간은 정상 운행되고,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영실매표소 코스에 임시버스가 새로 투입된다.
오영훈 지사는 “겨울철 설경버스, 만차 구간 출·퇴근 버스 등 이용객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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