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수혜 대상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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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김혜은.

▲ 농민수당 수혜 대상이 확대됩니다

김혜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정책과

 

올해 농민수당 자격요건이 완화되면서 대상자가 늘어났다.

제주도는 도, 행정시 등 실무자 의견과 현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지난 10일, 도 농민수당심의위원회에서 일부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농민수당 지원 사업 지침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해인 2023년에는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농민수당 지급대상을 영농조합 및 농업회사법인 직장가입자와 임의계속사업자까지 확대했다. 총 4만1855명에게 167억 4200만 원이 지급돼 2022년과 비교하면 대상자가 11% 증가한 바 있다.

농민수당 신청 대상은 신청년도 1월 1일을 기준으로 ‘도내에 3년이상 계속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

특히 올해 완화된 자격 요건에서는 기존의 ‘2년 이상 농업경영체 계속 유지’와 관련해 농업경영체 중간 말소 후 재등록 시 90일 이내 ‘복원’ 처리된 경우에도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급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3년 이상 도내 주소 계속 유지’와 같은 경우, 3개월 이내 불가피한 사유(병원입원, 질병치료 등)로 단기간 전출했을 때, 행정시(읍면동)장이 인정하면 지급 대상에 포함되도록 개정했다.

올해 농민수당 신청은 3월에 진행된다,

개정된 자격 요건에 해당되는 농민이 꼭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만전을 다하겠다.

 

 

양재민.
양재민.

▲ '전통시장 화재' 예방하고 대비하자

양재민, 서귀포소방서 예방구조과

 

지난 22일, 충청남도 서천 수산물특화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점포 227개소가 전소됐다.

전통시장은 건물이 밀집돼 있고 노후화된 시설과 가연물 적재로 화재에 취약하며,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했을 시, 신속하게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전통시장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평소 상인들의 자율적인 전기·가스 등 정기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 진압과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시장 내·외부에 불법 주정차를 금지하고 소방차 진입로에 가판대, 좌판 등을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정기적인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시장 관계인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소방 시설의 위치 및 사용법 숙지 등과 같은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해 소방대가 도착 전 화재 확산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

이렇듯 전통시장 화재는 예측이 불가하므로 불이 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지만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보다 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김승용.
김승용.

▲ 신구간과 공직자의 마음가짐

김승용, 서귀포시 공보실

 

제주 전래의 이사철인 ‘신구간’은 제주도에만 있는 특유의 풍습으로 24절기의 하나인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전 3일까지의 기간을 말하는데, 올해는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러한 신구간처럼 우리 제주도 공무원들도 이 시기에 버금가는 연례행사가 있다. 바로 연중 상·하반기에 있는 공무원 인사이동이다. 올해 1월 22일자로 단행된 공무원 인사이동으로 서귀포시에서만 450명 넘는 인원이 정든 사무실을 떠나 가까이는 청사 내 새로운 사무실로, 멀리는 한라산을 넘어 제주도청 등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갔다.

정든 사무실과 직원과의 아쉬운 석별의 정을 뒤로하고, 새로운 자리와 새로운 시각으로 언제나 주어진 자리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공직자의 당연한 의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무원 개개인으로의 친절 및 청렴, 적극행정의 마음가짐을 기본으로 수준 높은 업무역량과 행정서비스를 기대하는 도민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올 한해에도 APEC 제주유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비롯해 민간 우주사업, 그린 수소 생태계 조성 등 다채로운 도정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에서는 올 한 해 ‘시민 건강’과 ‘시민 행복’을 위한 ‘혁신도시 어싱광장’ 힐링공간 체계화, 전국 최초 ‘민관협력의원’ 개원, 청년 ‘스타트업 타운’ 본격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올 한 해도 도민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계속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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