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수습 현장 상황실 방문 이어 29일 성산포해안에서 수색작업 동참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지난 27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사고수습 현장 상황실이 설치된 성산포어선주협회를 방문,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위 의원은 “생업에 나선 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한 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위 의원은 29일 오전 성산읍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신양항에서 섭지코지 일대를 돌며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다.
이날 성산·남원·표선·위미의용소방대와 성산포수협, 제주도,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 등 130여 명은 서귀포 해안 일대에서 실종자 찾기에 나섰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9시50분께 서귀포 표선면 남동쪽 약 18.5㎞ 해상에서 성산포선적 4t급 어선이 침몰,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등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자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 7척과 해군 함정 1척, 관공선 2척 등 배 10척과 항공기, 민간 선박이 동원됐고, 야간에는 조명탄을 쏘아 밤샘 수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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