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제값받기...감귤원 1/2 간벌, 축구장 190개 면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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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간벌 작업비 1㏊(3000평) 기준 230만원 지원...간벌작업단 구성 작업 대행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축구장 면적의 190배에 이르는 136㏊를 목표로 감귤원 1/2 간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일보 간벌 작업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축구장 면적의 190배에 이르는 136㏊를 목표로 감귤원 1/2 간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일보 간벌 작업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축구장 면적의 190배에 이르는 136㏊를 목표로 감귤원 1/2 간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감귤원 간벌을 원하는 농업인은 2월 29일까지 농·감협이나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임차인인 경우 소유자의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간벌 지원 대상을 노지온주 감귤원에서 잡감류까지 확대했다. 감귤원 간벌은 줄 단위 1/2, 1/3, 1/4간벌만 인정되고, 간벌 작업비는 1㏊(3000평) 기준 230만원이 지원된다.

간벌면적 산출방식은 1/2 간벌은 전체면적의 100%, 1/3 간벌은 전체면적의 67%, 1/4 간벌은 전체면적의 50%가 적용된다.

또한 간벌작업을 직접 하지 못하는 농업인을 위해 농·감협별로 간벌작업단을 구성해 간벌·파쇄 작업을 대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감귤원 1/2 간벌사업에는 감귤농가 489명이 참여해 227㏊를 간벌했고, 4억7000만원이 지원됐다.

제주도는 감귤원 간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감귤농가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농업인, 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4월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감귤원 1/2 간벌사업은 한 해 감귤의 품질 향상과 수급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국민 과일의 명성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는 감귤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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