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업비 2억원 투입해 올해 8개소 정비 추진
노후화가 심화되고 균열이 발생하면서 파편이 떨어지는 등 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목욕탕 노후 굴뚝을 정비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후 굴뚝의 콘크리트 균열과 파편 낙하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도심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목욕탕 노후 굴뚝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해 건축안전자문단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16개소가 보수·보강, 철거 등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시급성이 높은 8개소를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노후 굴뚝 정비 신청접수는 3월 15일까지 진행되며, 20년 이상 경과된 도내 목욕탕 노후 굴뚝 소유자나 관리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최대 2500만원까지, 철거비의 50% 범위에서 지원되고 나머지는 소유주(관리자)가 부담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노후 굴뚝을 체계적을 정비해 보다 안전한 도심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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