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與 3·野 1 대결…제2공항 공약 제시
서귀포시 선거구 與 3·野 1 대결…제2공항 공약 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위성곤, 기초단체 부활·의료인프라 확충·교육 혁신
고기철, 제2공항 조속 추진·공항 주변 영농단지 조성
이경용, 제2공항 즉시 착공·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정은석, 제주제2공항청 유치·공항신도시·균형 발전
위성곤, 고기철, 이경용, 정은석 예비후보 (사진 왼쪽부터, 정당 가나다순)
위성곤, 고기철, 이경용, 정은석 예비후보 (사진 왼쪽부터, 정당 가나다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면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인 위성곤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과 이경용 전 제주도의회 의원, 정은석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특별보좌관이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역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통한 제주도민 자치권 강화를 비롯해 기후위기 대응 혁신 선도도시 조성, 서귀포 의료 인프라 확충, 서귀포 교육 혁신, 청년에게 열린 기회의 섬 서귀포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위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국민들은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됐다’고 씁쓸해할 만큼 우리 사회 곳곳에 거대한 퇴행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기 위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땅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8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7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며 “실력에 노력을 더해 제주의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제2공항 조속 추진을 비롯해 이와 연계된 제주공항공사 설립, 공항 주변 국공유지에 대규모 스마트 영농단지 조성, 지방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관광 명품 도시 서귀포 조성과 서귀포 의료 인프라 개선 등도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24년 1당 독주로 인한 폐해를 청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서귀포시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분기점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서귀포시는 지난 24년 동안 발전이 아니라 오히려 낙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통계와 사회 지표 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귀포시 미래 성장주도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고 안전하게 바꾸겠다”며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은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제주제2공항 즉시 착공 및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서귀포 동·서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인프라 시설 확충, 스포츠 스프링캠프 유치, 농업인 자경농지 거래 시 양도·취득세 감면 혜택 확대, 불체포 특권·국회의원 특권 포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4년간 서귀포는 발전을 멈추고 후퇴와 쇠락을 거듭했다. 책임지지 않는 정치가 서민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여실히 확인했다”며 “이제는 책임지지 않는 정치를 끝내고 책임지고 행동하는 정치를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연, 지연, 혈연을 떠나 정말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정치를 선택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서귀포와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저의 진심을 믿고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정은석 예비후보는 세계적인 국제금융도시 서귀포시 조성, 제주제2공항과 관광청 유치 등으로 행복한 서귀포 경제 발전, 동부권 공항신도시와 서부권 교육특화도시 조성을 통한 서귀포시 균형발전, 공공복지 확충, 제주4·3 문제 완전한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전문가 역량을 요구하는 21세기의 서귀포시는 서귀포만의 맞춤 경영이 필요하며 지도자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있는 경제전문가여야 한다”며 “저는 경영학과 관광을 전공한 경제전문가로서 서귀포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이 중심인 정책을 통해 살맛 나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며 “금융 전문가이자 대학 교수, 노동운동가, 사회복지사로서 서귀포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