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초 100년의 기억...역사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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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초등학교 100년사’, ‘한림초등학교 100년사 동문 편’

‘만화로 보는 한림초등학교 100년-일제 강점기 편’ 등 발간

1923년 개교, 졸업생 1만5920명. 한림초등학교 100년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역사서가 발간됐다.

한림초등학교 총동창회와 한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조여진)는 한림초등학교 100년을 기억하고 앞으로 100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한림초등학교 100년사’, ‘한림초등학교 100년사 동문 편’, ‘만화로 보는 한림초등학교 100년-일제 강점기 편’ 등 3권을 발간하고 지난 4일 한림수협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한림초등학교 100년사 동문 편에 수록된 1회 졸업생 명단과 당시 교직원 사진.
한림초등학교 100년사 동문 편에 수록된 1회 졸업생 명단과 당시 교직원 사진.

‘한림초등학교 100년사’는 사진으로 보는 100년, 한림초 탄생과 교육의 변천, 학교 연혁, 역대 학교장, 학급 편제 변화, 신문으로 보는 100년, 동문 이야기, 100주년 기념 재학생 문예 작품, 졸업생 명단 등 방대한 학교의 역사가 담겼다 .

특히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100년’에는 일제 강점기 개교 당시 교직원 일동, 개교 초기 졸업반이 실과 시간에 멍석을 짜는 모습, 4·3으로 불타기 전 명월숙의(명월 분교장 전신) 모습, 한국 전쟁 25주년 멸공 웅변대회 모습 등 역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사진이 실렸다.

'한림초등학교 100년사 동문 편'은 총동창회 연혁·조직도, 100주년 기념사업회 임원·사업 경과, 동문 마당(1~98회) 등 동문 활동사를 정리했으며, '만화로 보는 한림초등학교 100년-일제 강점기 편'은 동문들이 벌인 학생 항일운동을 후배들이 만화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문덕찬 한림초등학교 100년사 편찬위원장은 “‘30년 역사지’도 ‘50년 역사지’도 없는 상태에서 100년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힘든 작업있었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모교가 대한민국과 제주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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