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 홍역 감염에 주의하세요
해외여행시 홍역 감염에 주의하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김문자.
김문자.

▲ 해외 여행 시 홍역 감염에 주의하세요

김문자,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해외 여행시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28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고,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환자가 지난해 8명, 올해 5명이 각각 발생했다. 최근 영국, 미국 등 홍역 퇴치 인증을 받은 국가에서도 산발적으로 유행하면서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해외 여행 시 감염될 위험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제2급 감염병인 홍역은 주로 온대 지방에서 늦은 겨울부터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노출 됐을 때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과 같은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을 일으키며 중이염, 기관지염 등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홍역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 비말을 직접 흡입하거나 공기 매개 및 오염된 물품을 접촉해 감염된다. 또한 태반을 통해서도 태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임신부 감염에도 주의해야 한다.

홍역의 잠복기는 7~21일이다. 만일 해외 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 착용과 함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홍역을 예방하려면 여행 중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서 개개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차봉철.
차봉철.

▲ 영유아 보육서비스 사전 신청하세요

차봉철, 제주시 여성가족과

 

2024년 3월 새학기를 맞이해 영유아 보육서비스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사전 신청을 개시한다.

신청 대상은 3월 1일 기준으로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신규로 이용하거나 자격변경이 필요한 아동이며 신청은 2월 29일 오후 6시까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오후 4시까지 복지로 홈페이지(https://www.bokjiro.go.kr), 모바일(복지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영유아 보육 서비스 지원 종류는 ▲가정에서 양육하는 24~86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양육수당’ ▲0~24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급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보육료’ ▲유치원 이용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학비’ 등이 있다.

이번 신청 기간 내 변경 신청 대상은 가정 양육에서 어린이집(유치원) 입소 예정,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의 변경, 0~2세 아동이 기본보육에서 연장보육으로 변경하는 경우 등이 해당되며, 연령 증가로 인해 0~2세 아동의 보육료 자격(기본보육, 연장보육)에서 3~5세 보육료 자격(누리과정)은 자동 전환돼 별도 신청이 불필요하다. 추가로 3월 1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의 경우에는 보육서비스가 중지돼 따로 신청이 필요 없으나, 취학유예 아동에는 자격이 유지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대기 없고 빠른 사전 신청으로 보육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란다.

 

 

김경덕.
김경덕.

▲ 제주 해녀 안전사고 급증,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김경덕,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세계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들은 우리가 귀중히 여겨야 할 주요 유산이다. 최근 5년간 10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의 유형 중에는 물질 중 심정지가 가장 많았다. 그러므로 심정지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심폐소생술이 바로 실시된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심폐소생술 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자 발견시 반응확인 및 도움요청을 한다.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후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큰소리로 불러 반응을 확인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을 정확하게 지목한 뒤 119신고 및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한다.

둘째, 환자의 호흡을 5초 이상 10초 이내로 확인한다. 호흡 판별은 구급상황(상담)요원의 안내에 따르는 것이 좋다.

셋째, 가슴압박을 시행한다. 환자의 가슴뼈 하단 2분의 1 지점에 깍지를 낀 손바닥 아랫부분을 댄다. 이어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않게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 5cm 깊이로 분당 100~120회 속도로 압박한다.

넷째, 심폐소생술은 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경우 또는 환자가 스스로 숨을 쉬거나 움직임이 명확할 때까지 지속한다.

이외에도 골절 또는 외상 처치, 지혈법 등 해녀들이 긴박한 상황에서도 응급처치법을 숙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더불어 해녀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고령화로 인한 안전 위험에 대비하는 프로그램 또한 마련될 필요가 있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