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남 예비후보(진보당·국민의힘)는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여당은 제주4·3 학살의 원흉인 이승만을 미화하는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4·3 학살의 원흉인 이승만 독재자를 건국 주역이라고 미화한 영화 ‘건국전쟁’홍보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여당 당대표가 앞다퉈 나서고 있다”며 “4·3의 상처를 온전히 치유하기는커녕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역사 왜곡이고, 저열한 총선용 이념 갈등 부추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3만여 명을 학살하고도 단 한 번 머리 숙여 사죄하지도, 그 어떤 단죄도 받지 않은 이승만은 76년이 지나가는 현재도 반인륜적 학살자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정명 운동, 정당한 피해 보상과 전 국민적인 역사 바로 세우기 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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