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전문농업인 육성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전문농업인 육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미숙.
이미숙.

▲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전문농업인 육성

이미숙,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업을 영위하고 소득 창출을 통해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목별 전문농업인, 청년농업인, 신규농업인 및 일반 소비자들을 아우르는 ‘2024년도 농업인 전문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연 12과정 4000여 명에 대해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감귤특성화 센터에 걸맞은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 과정과 노지감귤 핵심기술 교육과정 등 전문교육 3과정 300명, 신규농업인 기초교육 1과정 30명 및 멘토·멘티 현장실습교육 등과 같은 프로그램이 3월부터 본격적인 진행된다.

지난 달에는 농협·마을단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19회, 1585명 추진하며 지난해 현장의 큰 이슈였던 감귤류 열과 발생 현황과 대책, 기후변화 등 애로사항 해결 방법 및 농정시책 안내, 탄소중립·농작업 안전관리 등을 주요 핵심사항으로 다뤄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줬다.

최근 이상기후로 농작물 재배 환경과 병해충 발생 양상도 해마다 달라지면서 농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 이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 해 농사의 결실을 이룰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탄소저감 농업 기술처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교육,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촌융복합 활성화 교육 등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려운 농업 상황을 극복하는 전문농업인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오소정.
오소정.

▲ ‘제주형 마을만들기’로 농촌에 신활력을…

오소정, 서귀포시 마을활력과

 

2016년 정점을 찍었던 제주 순유입 인구가 14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해 1980년대생들이 읍·면 지역에 내려와 살면서 제주이주 열풍을 이끌었지만 그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 및 문화시설 부족 등 정주여건의 약화로 제주살이의 매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 이유였다.

도에서는 이러한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의 가치를 높이며 누구나 살고 싶도록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읍·면 지역은 리 단위로, 동 지역은 농어촌 지역으로 고시된 자연마을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마을은 농촌현장포럼을 통한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예비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만일 마을발전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면, 올해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사업을 신청할 수 있고, 이미 포럼을 실시한 마을이라면, 예비계획서 컨설팅을 통해 올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에서는 오는 2월 29일까지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을발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마을은 도에서 운영하는 마을만들기종합지원 센터와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에서 컨설팅 등을 지원하므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기를 바란다.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우리 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살고싶은 제주도가 되는 한걸음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강태훈.
강태훈.

▲ 어려운 식탁 상황에 농식품바우처 이용하세요

강태훈,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각국의 금리 인상과 전쟁, 국제유가 상승 등은 물가 상승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고금리와 고물가 환경에서는 빈부격차가 더욱 극심해지며 소득 격차는 식품 불평등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특히, 저소득층은 전체 생계비에서 식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식품 물가가 상승할 수록 큰 타격을 받는다. 현재 저소득층의 실질 식품비는 지속적으로 감소중이며, 절대적 섭취량뿐만 아니라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의 섭취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귀포시는 ‘농식품바우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금액이 달라지며, 일정한 기준으로 차등 지원된다. 발급된 바우처 카드는 매월 1일 충전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매월 2000원 미만에 한해 이월 가능하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가공채소류, 산양유로 제한되며 이외 품목은 구입이 불가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용처(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GS25, 농협몰 등)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바우처 수혜자를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생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한 식생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시범 사업을 벗어나 본 사업으로 확대돼 건강한 서귀포시로 힘차게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