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고령사회 눈앞…출산율 제고 ‘절실’
제주 초고령사회 눈앞…출산율 제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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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제주도민들의 평균 연령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평균 연령은 44세다. 성별로는 남자의 평균 연령은 42.9세, 여자는 45.2세다.


제주지역 평균 연령은 지난 2018년 41.3세, 2019년 41.9세, 2020년 42.4세, 2021년 42.9세, 2022년 43.4세로 가파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전체 인구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는데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2만 1156명으로 전체 인구 67만5252명의 17.9%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13년의 고령인구 비율이 13.4%였으나 10년 만에 4.5%p 상승한 것이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의 고령인구 비율은 16.5%인 반면 서귀포시는 21.8%다.


제주시는 고령사회지만 서귀포시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인구 고령화는 제주사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출산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명 연장으로 노인 인구의 비중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 생산인구의 감소로 국가 및 지역사회의 생산성 저하로 경제 활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노인들에 대한 사회보장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렇듯 인구는 감소하고 초고령사회가 되면 국가 안위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다. 


매년 급감하고 있는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유일한 방안이다. 그렇지만 한국의 출산율은 전 세계 국가 중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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