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전통 예일대 아카펠라 그룹 ‘the SOBs’ 제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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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 제주아트센터서 '평화와 화합' 무대

85년 전통의 미국 예일대 아카펠라 그룹 ‘the SOBs’가 제주를 찾는다.

제주아트센터는 다음 달 20일 오후 7시30분 예일대 아카펠라 그룹 ‘the SOBs’ 콘서트 ‘평화와 화합’을 개최한다.

예일대학교 ‘Society of Orpheus and Bacchus(SOBs)’는 1938년에 결성돼 8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아카펠라 그룹이다. 미국에서 현존하는 아카펠라 그룹 중에서는 두 번째로 오래됐다.

한인 교포 학생 2명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테너, 바리톤, 베이스를 기초로 미국 전통민요부터 재즈, 블루스, 로큰롤뿐만 아니라 창작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넓은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쇼맨십과 위트가 있는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OBs’는 1년에 네 차례 공연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2022년과 2023년에는 미국 북동부와 남부, 워싱턴 DC, 체코 공화국, 오스트리아에서 순회공연을 펼쳤다.

올해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전쟁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평화와 화합(Peace and Unity)’을 주제로 한국을 찾는다. 경기도 평택시, 파주시와 제주에서의 투어가 예정돼 있다.

제주 무대에서는 ‘Ja, vi Elsker Dette Landet(네, 우리는 이 땅을 사랑합니다)’, ‘홀로 아리랑(한국민요)’, ‘흰수염 고래(윤도현 밴드 곡)’, ‘철망 앞에서(김민기 곡)’, ‘Who’s Lovin’ You(누가 너를 사랑하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1인 4매까지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제주아트센터 강중열 소장은 “2024년 제주아트센터 기획공연으로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며 “목소리로 선율과 하모니를 선사하는 공연을 통해 감동과 공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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