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이번엔 제주가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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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 서울 용산 한복판에서 ‘제주의 하루’ 행사 개최
제주만이 가진 매력과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산업도 소개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서울 한복판에서 홍보전을 펼쳤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연 가운데 오영훈 지사가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연 가운데 오영훈 지사가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제주도는 28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제주의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등 제주만이 가진 매력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그린수소·인공위성·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산업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여기에 항공권부터 숙박·선박·렌터카·관광지·맛집·특산물 등 제주여행과 관련한 모든 것을 구매하고 예약할 수 있는 제주여행 오픈 마켓인 ‘탐나오’ 이용객 대상 할인 이벤트와 이제주몰에 입점한 제주 특산물을 소개했다.

제주도는 880억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APEC 정상회의 개최 장소이자, 핵심 시설로 활용되는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을 착공했다.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은 연면적 1만5110㎡에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연회에 2000명, 회의는 최대 6000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또한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박람회 및 문화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은 2025년 11월 APEC 정상회의 개최 예정일 전인 2025년 8월 완공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는 2025 APEC 유치를 위해 지난 20년 동안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발전과 변화를 이뤘다”며 “특히 제주는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민간우주산업, 그린수소 산업 등 APEC 정상회의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열었다.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서울 광화문과 동대문 옥외 전광판, 버스 정류장, 지하철 등에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하고 있다.

에이펙 정상회의는 미·일·중·러 세계 주요 4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연안 21개국 정상은 물론 정부 각료 등 2만명 이상이 한국을 찾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2025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2005년 당시 제주는 부산과 치열한 유치전 끝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에 제주를 비롯해 인천, 경북 경주, 부산 등 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경쟁 중이다.

재주도는 2020년 9월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등이 참여하는 제주유치추진준비단을 구성했고, 2021년 4월 조직을 확대했다. 올해에는 유치 업무를 추진하는 전담 조직과 제주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신청 도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예정하고 있다. 개최 도시 발표 시기는 4월 총선 이후인 5~6월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연 가운데 사우스카니발 밴드가 공연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연 가운데 사우스카니발 밴드가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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