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제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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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영등송별제 모습(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제공)
지난해 열린 영등송별제 모습(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제공)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회장 이용옥)는 오는 10일 제주시 수협 위판장에서 ‘영등환영제’를, 23일에는 제주 칠머리당에서 ‘영등송별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제’는 매년 음력 2월 1일에 제주로 와서 온 섬을 돌아다니며 땅과 바다 곡식의 씨앗을 뿌려주고 음력 2월 15일에 떠난다는 영등신을 환송하는 자리다.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와 건입동 산지어촌계, 산지어민회, 어선주협회 등 건입동 마을주민들이 함께 지켜온 제주의 문화유산으로, 2009년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영등 환영제’는 제주시 수협 후원으로 공동 진행되며, ‘영등 송별제’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 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열린다.

이용옥 회장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봄의 시작을 알리며 찾아오는 영등신을 모시고, 제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해마다 어김없이 풍요의 씨앗과 희망의 씨앗을 제주 온 섬 곳곳에 뿌리려 제주를 찾으신 영등신을 맞이하고 송별하려 한다”며 “2024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제주 도민 여러분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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