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제주도당 김옥임 위원장이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농민으로서, 농촌과 농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제 삶을 바쳐왔다”며 “지난 30여 년간 노력했던 뚝심으로 농업농촌과 농민들의 삶에 다시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을 역임한 김 위원장은 기후생태직불금, 농작물재해보상제도, 220만 농어민 1인당 월 30만원 기본소득 도입, 10년 이내 농지 확보 30%, 식량자급률 60% 달성, 친환경쌀 100% 생산, 지방대학 대학생부터 친환경 공공급식으로 ‘반값 밥상’ 보장, 직거래 공공도매시장으로 농민 소비자 적정가격 보장 등을 공약했다.
녹색정의당은 김 위원장을 제22대 총선 농민 전략명부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이 결정한 국회의원 임기 2년 순환제로 제22대 총선 정당투표에서 5% 정도만 득표해도 저는 후반기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정당투표에서 녹색정의당을 찍으면 제주도에 3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외에 1명의 비례대표 농민 국회의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