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들던 제주지역 기초질서 위반 사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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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줄었다 증가세 전환...경찰 순찰 등 강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제주지역 기초질서 위반 사례가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경찰청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기초질서 위반 사범 단속 건수는 494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음주소란이 1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상방뇨가 87건, 쓰레기 투기 58건, 인근소란 23건 순이다.

무전취식과 무임승차 등 기타 기초질서 위반 사범도 212건 단속됐다.

최근 5년간(2018~2022) 도내 기초질서 위반 사범 단속 건수를 보면 2018년 1553건에서 2019년 636건, 2020년 595건, 2021년 544건, 2022년 360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민들의 외부활동이 크게 줄어들고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감소하면서 기초질서 위반 사례도 함께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022년 말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도 증가하면서 지난해 기초질서 위반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중국인을 비롯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앞으로 봄과 여름철이 되면 도민들의 외부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도내 기초질서 위반 행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적극적인 거리 순찰을 통해 거리에서 기초질서 위반 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예방하는 것은 물론 도민들의 법 질서 준수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와 교육에 나서는 등 제주지역 기초질서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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