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예비후보를 향해 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후보 검증’을 위한 토론을 제안했으나 여태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14일을 마지막 최종기한으로 잡고 이 때까지 답이 없다면 공개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가 자신의 제안에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을 두고 “의지가 없을 뿐더러 검증 토론 과정에서 자신의 치부가 공개될 것이 부담돼 그러는 게 아니냐”며 “자신에게 유리한 건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불리한 것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론 더 이상 도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14일까지 검증 토론 제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면, 문 예비후보가 말한대로 ‘후보 적격성을 위해 반드시 진행돼야 하는 공적 과정’이라고 표현한 공개 검증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진주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