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기업·소상공인 기(氣) 살리기…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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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신용보증재단, 6개 주요 은행이 경기침체 장기화, 고금리 여파 등으로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특별 지원에 나선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 15일 제주도청에서 소기업·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 ‘새출발·새희망 특별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특별보증 및 보증심사 완화를 통해 저소득 영세사업자까지 자금 지원에 나서기 했다.


이를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역대 최대인 5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에 나서고, 6개 은행은 23억원을 특별 출연해 대출 자금을 마련키로 했다. 제주도는 긴급 자금을 대출받은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이차보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시 말해, 신용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이 특별보증을 해주면 금융기관(6개 은행)은 긴급 경영자금 대출, 제주도는 이자의 차액을 보전하는 등 역할을 분담키로 한 것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경영안정자금 추천서를 받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업체당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저금리로 신용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들 소기업·소상공인은 이자 차액 보전, 특별보증 수수료 감면 등으로 보증금액 평균 3000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업체당 최대 190만원의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긴급 자금 대출 규모가 충분치는 않더라도 극심한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발등에 떨어진 급한 불은 끄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운영자금이 없어 폐업 위기에 놓인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그리고 이같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책들이 보다 확대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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