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18일 송 의원 측은 “비례대표 순번을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합류 요청이 있었고, 불가피하게 탈당 후 비례정당으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용지 첫 칸을 확보하기 위해 현역 국회의원 10명을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미 비례 국회의원 6명을 제명해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이동시켰고, 나머지 4명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채우기로 했다.
송 의원이 탈당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제주도당은 당의 화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송 의원과 위성곤 의원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 ‘투 톱’ 체제로 제주지역 선거운동을 이끌어가기로 했지만, 송 의원의 탈당으로 선대위 인선안 변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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