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백호기] 주말의 축구 열기가 '제주를 달군다'
[2024 백호기] 주말의 축구 열기가 '제주를 달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3일(토) 오현고 vs 대기고…제주제일고 vs 서귀포고 '맞대결'
고등부 결승전 24일(일) 오후 1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경기 못지 않은 뜨거운 고교 응원전 '축구로 하나가 된다'
서귀포고 선수(파란색)와 제주중앙고 선수(빨간 줄무늬)가 21일 예선 첫 경기에서 서귀포고 키퍼 앞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고 선수(파란색)와 제주중앙고 선수(빨간 줄무늬)가 21일 예선 첫 경기에서 서귀포고 키퍼 앞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의 월드컵’ 백호기 축구대회가 주말 제주를 뜨겁게 달군다.

2024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가 21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등에서 개막했다.

고등부 예선에서 서귀포고가 제주중앙고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서귀포고 공격수 김건은 멀티골로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중등부 예선에서는 서귀포중과 제주중앙중이 전·후반 1-1로 비긴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제주중앙중이 6-5로 서귀포중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외도1축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경기에서 서귀포초가 외도초를 8-1로 격파, 4강에 진출했다. 서귀포초 미드필더 이현율은 5골(오버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소나기 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진 초등부 경기에서 제주동초와 화북초는 2-2로 비긴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제주동초가 5-4로 화북초를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백호기 대회 규정 상 예선전에서 전·후반 비길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른다.

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윤일)가 주관하는 백호기 대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우승컵을 향한 열전을 펼친다.

올해 대회에는 남자 초등부 6개 팀, 여자 초등부 2개 팀, 중등부 5개 팀, 고등부 5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동문OB부도 출신 고교의 명예를 걸고 5개 팀이 출전한다.

남녀 초등부 전 경기는 제주시 외도1축구장, 중등부와 고등부, OB부 경기는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에서 열린다.

경기는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자만이 준결승에 에어 대망의 결승에 진출할 수 있어서 출전 팀마다 최상의 전력과 전술로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

남자 초등부 4강전은 22일 외도1축구장에서 중문초와 서귀포초, 제주서초와 제주동초가 대결을 펼친다.

남초부 결승전은 오전 24일 낮 12시에, 도남초와 노형초가 맞대결을 펼치는 여자 초등부 결승전은 24일 오전 11시에 외도1축구장에서 열린다.

중등부는 22일 오후 3시 애향운동장에서 제주중과 제주제일중이, 오후 4시30분 오현중과 제주중앙중이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중등부 결승전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백호기’ 하이라이트인 고등부 경기는 오는 23일 낮 12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오현고와 대기고가, 이어 오후 2시40분 제주제일고와 서귀포고가 준결승에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고등부 결승전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동문OB부 결승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백호기 대회 초·중·고교와 동문OB부 예선, 준결승, 결승 경기 모두 제주일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고등부 준결승 및 결승 경기는 제주MBC를 통해 생중계로 관전할 수 있다.

21일 고등부 예선에서 서귀포고등학교 학생들이 모교 상징인 사자 얼굴을 형상화한 배경 속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고봉수 기자
21일 고등부 예선에서 서귀포고등학교 학생들이 모교 상징인 사자 얼굴을 형상화한 배경 속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고봉수 기자
21일 고등부 예선에서 제주중앙고 학생들이 '모교'를 상징하는 글을 수놓으면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1일 고등부 예선에서 제주중앙고 학생들이 '모교'를 상징하는 글을 수놓으면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고봉수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