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백호기] 제주제일고, 결승 진출....오현고와 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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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와 준결승전에서 3대0 승리...양희준 2골, 김지혁 쐐기골
24일 오후 1시 제주종합경기자 주경기장서 오현고와 백호기 결승
23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백호기 고등부 준결승전 제주제일고와 서귀포고 경기에서 골을 넣은 제주제일고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23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백호기 고등부 준결승전 제주제일고와 서귀포고 경기에서 골을 넣은 제주제일고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2024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제주제일고등학교가 난적 서귀포고등학교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선 경기에서 대기고등학교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오현고등학교와 제주제일고가 2024년 백호기 우승을 놓고 결승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제주제일고는 23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백호기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서귀포고를 3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제주제일고다. 제일고는 전반 3분 코너킥 찬스에서 양동근이 올린 공을 양희준이 감각적인 오른발 논스톱 골로 성공시키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가던 양 팀은 전반 막판 강슛을 주고받으며 백호기를 찾은 수많은 관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전반 37분 서귀포고 박영준이 돌파 후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양희준이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문 앞까지 돌파하며 만들어낸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골문 구석을 정확히 꿰뚫는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3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백호기 고등부 준결승전 제주제일고와 서귀포고 경기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고봉수 기자.
23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백호기 고등부 준결승전 제주제일고와 서귀포고 경기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고봉수 기자.

후반들어서도 제주제일고가 세 번째 득점을 넣으면 앞서 나갔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민준이 상대진영을 파고들며 공을 올렸고, 골문 앞 혼전 속에서 김지혁이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중반 이후 서귀포고가 주도권을 잡으며 맹공를 펼쳤다. 후반 22분 서귀포고 현도훈이 골문 앞까지 파고 들며 골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가던 서귀포고는 추가시간에 김은총이 골문 오른쪽에서 강슛을 날렸지만 또다시 골문을 살짝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겼다. 서귀포고는 끝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제주제일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제주제일고는 3골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3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백호기 고등부 결승전은 24일 오후 1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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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4-03-24 16:05:08
일정학교 3연패 5연패 할거면 이런대회 없애라.. 일고 3연패 서귀고 5연패 할동안 오고 대기고 중앙고 학생 응원단은 들러리냐??? 대기고나 중앙고나 일주일 연습해서 축구부 실력이 떨어지는데 한번 응원하러 갈거면 우승할 전력이 되는 일고, 서귀고 응원하는 학생들이 응원하는 기분이랑 얼마나 차이가날까.. 학생들 자존감도 떨어지고.. 이래서 학생인권침해 말도 나오는거고, 축구부가 예전처럼 평준화되지도 않고 일고 서귀고 우승 몰아주는 대회에 왜 오고 대기고 중앙고 학생들이 들러리로 응원에 동원되나 하는가.. 백호기 팬이지만 일고 서귀고 3연패 5연패 몰아줄거면 이런대회 그냥 없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