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난치병학생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난치병 학생 교육경비·치료비로 292명에게 4억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지원사업을 통해 암, 중증의 심·뇌혈관계 질환, 소아당뇨,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습권(온라인 강의, 예체능 학원비) 및 건강권(비급여 진료비, 급여 진료비 중 전액 본인 부담금 90%, 도외 진료 체재비) 보장을 위해 1인당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2023년도 2차 지원사업으로 지난 1월 신청받아 확정됐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1명, 초등학교 135명, 중학교 66명, 고등학교 50명, 특수학교 30명 등 총 292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 난치병 학생 지원을 위해 2차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1차는 올해 7월 1~19일로 예정돼 있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학부모)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제주도교육청으로 방문하거나 전용 이메일(carejejuedu@korea.kr),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양윤삼 제주도교육청 안전복지국장은 “난치병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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