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탁 변호사(57)가 제7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제주도는 오영훈 지사가 26일 제주도 감사위원회 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강기탁 변호사를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범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제주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 지사는 “강 후보자는 법률 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춰 감사위원회가 질 높은 감사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자치감사 기구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조만간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감사위원장 임명 동의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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