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비평 3월호에 ‘청산도행’으로 신인상 당선
강희은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제주지구 총재가 최근 수필가로 등단했다.
강 전 총재는 수필과비평 3월호(통권 제269호)에 수필 ‘청산도행’을 출품해 신인상에 당선됐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강희은의 수필은 자아로부터 타자인 자연과 세상의 의미를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청산도행’은 단순한 청산도 여행기가 아니라, 청산도 여행을 통해 삶과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전 총재는 당선소감을 통해 “가까운 지인이 인생 경험을 한 편의 글로 남기자고 권유했을 때 언감생심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용기를 내 도전했다”며 “당선 소식을 접하고 보니 막연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이 순간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나의 지난 삶의 힘들고 보람 있던 순간들을 모두 글로 남기고 싶은 욕심을 품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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