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고, 2026년부터 특성화고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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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학년도부터 성산고등학교를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일반고인 성산고에서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특성화고로 개편하겠다는 요청이 들어옴에 따라 최근 체제 개편(안)에 대한 검토 연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12월 성산포수협 복지회관에서 학생, 학부모, 동문, 교직원, 주민을 대상으로 ‘성산고등학교 발전방안 포럼’을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제주도교육청은 4월 중 학생과 학부모, 교사, 동문, 성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5월 특성화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산고를 특성화고 변경 승인·고시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또 내년부터 성산고 체제개편에 따른 실습 기자재 지원에 나서고 개방형 공모교장을 임명, 2026년 3월부터 특성화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성산고는 성산수산고로 출발해 2000년 제주관광해양고로 교명을 변경했다가 2008년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현재 보통과와 특성화과(해양산업과)가 있는 일반고로 운영되고 있다.

2014년부터 국립해사고 전환이 추진됐으나 기획재정부 등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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