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도의회·도민 APEC 유치에 총력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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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정부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21일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 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 4가지 개최 도시 선정 기준을 확정했다.

선정위는 또 28일 설명회를 개최, APEC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개최 도시 선정 계획 및 기준, 신청서 접수 및 심사 과정 등을 통보할 계획이다. 

APEC 유치 신청은 4월 중에, 개최지 발표는 6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정부 시간표가 확정됨에 따라 유치전에 뛰어든 제주, 부산, 인천, 경주 등 지자체들의 발걸음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는 한소·한미·한일 정상회담 등 여러 차례의 정상회의 개최 경험, 국제회의·숙박·공항 등 인프라 시설, 경호·경비의 이점,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관광휴양지라는 점 등이 최대 장점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또 도정 핵심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도시 실현, 민간 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산업이 APEC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에 부합한다는 점도 집중적으로 부각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제주도는 지난달 15~16일에는 25개국의 주한대사들을 초청, APEC 제주 유치 홍보에 나서는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제주도의회도 지난 25일 농수축경제위원회가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27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후 대통령실과 외교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도의회, 도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APEC 유치에 총력을 쏟아부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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