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사활 건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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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부터 시작됐다. 제주지역도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과 민주당, 녹색정의당은 물론 4·10 총선에 출마한 7명의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사활을 건 ‘진검승부’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혁신선거대책위는 지난 27일 제주도의회에서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며 “국민의힘이 밉지만 민주당 20년 무능이 더 신물 난다면 다른 선택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도 28일 오후 6시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하고 ‘윤석열 정부는 무법·무도·무능, 반민주·반민족·반평화 등 3무 3반 정권’이라는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6번 연속 제주지역 3개 선거구 석권에 나섰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별도의 출정식 없이 유일하게 지역구 후보를 낸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각 후보도 13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명운을 걸었다.


지금까지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제주시갑·제주시을·서귀포시 등 3개 선거구에서 문대림·김한규·위성곤 등 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밖에서 비교적 큰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그런데 공직선거법상 선거 6일 전부터는 여론조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 달 4일 발표되는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봐야 막판 선거 판세를 분석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어떤 돌발 변수가 발생할지 누구도 예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당 후보들의 ‘대세 굳히기’가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힘 후보들의 ‘대역전극’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최대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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