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샌안토니오, 홈에서 기력 회복
NBA 샌안토니오, 홈에서 기력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홈에서 원기를 충전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샌안토니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슬럼프 탈출을 선언한 마누 지노빌리의 활약에 힘입어 LA 레이커스를 103-84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10점, 2차전에서 7점을 넣는데 그쳤던 슈팅 가드 지노빌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던 3차전에서 30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원정 경기에서 2경기를 모두 내준 샌안토니오는 홈에서 1승2패를 만들며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4차전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

1,2차전에서 초반 큰 점수차로 앞서 가다 역전패를 당했던 샌안토니오는 3차전에서 만큼은 레이커스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49-39로 앞선 샌안토니오는 3쿼터 들어서도 팀 던컨(21점.22리바운드)과 마이클 핀리, 지노빌리의 연속 득점으로 69-57까지 점수를 벌렸다.

마지막 쿼터가 시작되자마자 레이커스는 조던 파머의 3점슛으로 9점차까지 쫓아왔지만 샌안토니오는 브렌트 베리의 3점슛, 파브리시오 오베르토의 레이업 등을 묶어 9분32초를 남기고 77-60으로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0점, 파우 가솔이 15점을 넣으며 쫓아갔지만 터지기 시작한 샌안토니오의 득점포를 막을 수 없었다.

◇26일 플레이오프 전적
▲서부콘퍼런스 결승
샌안토니오(1승2패) 103-84 LA 레이커스(2승1패)(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