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권 우선” 노벨상 수상자 강연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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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임현섭 교감 인터뷰

“자립형사립고로 지정된 이후 학생들의 질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 상산고 임현섭 교감.

상산고 임현섭 교감은 “학생들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이 있는 만큼 우선 훌륭한 선생님을 모시는 데에 가장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며 “3단계 임용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이 과정이 모두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성대 이사장은 지금까지 자격요건이 충분하고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친인척 중 한 명도 교직원으로 채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래도 설립자는 매년 20억원 내외를 학교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감은 이어 “학교는 학생들의 수업권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프레스콧 교수 초청 특강시간과 학생들의 수업시간이 겹치자 오히려 프레스콧 교수의 시간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지식기반사회의 지식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어, 수학 못지않게 독서교육에 남다는 관심을 쏟고 있다”며 “양서읽기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독서토론과 그룹별 주제발표, 주제 글쓰기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 출신 재학생인 김태훈 군(1년)은 “양서읽기를 통해 이런 세상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할 정도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제주출신 상산고 제학생 김태훈군.

김군은 동광교와 제주제일중을 졸업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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