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지킴이’ 양성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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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고

‘그윽한 맛과 향, 영양이 담긴 음식’ ‘장인의 손길이 담긴 각종 공예품’ ‘민족의 혼이 깃든 그림과 글씨’ ‘면면히 이어온 우리의 소리와 악기’ 등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고(교장 강경자)에 들어서면 전통문화 지킴이가 되고자 소질과 재능을 닦고 있는 200여 명의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다.

2002년 3월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는 전통문화의 산실로 개교한 한국전통문화고는 ‘생활과학과’ ‘공예디자인과’ ‘한국회화과’ ‘한국음악과’ 등 4개과를 둬 매년 각 학과 20명을 소수 정예로 선발하고 있다.

각 과 세부전공을 보면 생활과학과는 컴퓨터, 한국조리, 외국조리, 제과제빵 등이며 공예디자인과는 소묘, 조형실습, 제품디자인, 공예, 목공예, 수채화, 한지공예 등이다.

한국회화과는 소묘, 서예(사군자), 한국화, 조형실습, 회화, 한국화 등이며 한국음악과는 음악이론, 반주법, 연주, 국악전공 등을 두고 있다.

▲ 한국전통문화고 한국회화과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회화 실습을 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제과·제빵실, 한식조리실, 한지공예실, 양식·일식조리실, 목공예실, 소묘실, 소재화·발상과 표현실, 한국회화실, 개인연습실(45실·한국음악과), 성악·가락연습실을 구비하고 있다.

전형방법은 생활과학과는 중학교 내신성적(300점)만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나머지 과는 중학교 내신(300점)과 실기고사 (200점)을 합산해 선발하고 있다.

강경자 교장은 “각각의 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을 타고난 청소년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관련 학과와 연계 교육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며 “학교 시설은 졸업생이 돼야 새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고 자랑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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