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수씨, 나라와 제주 위해 젊음 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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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사 제정 제34회 제주보훈대상 특별보훈 부문
“상을 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나라를 위해 평생을 바친데 보람을 느끼면서도 나 혼자 상을 받게 돼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많은 전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특별보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창수씨(75·이도2동)는 수상의 영광을 해병 전우들에게 돌렸다.

강씨는 1950년 8월 해병 4기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 원산지구 전투, 서부장단지구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목숨을 걸고 용감하게 싸워 1952년에는 화랑무공훈장에 이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1961년부터 제주도청 공무원으로 33년간 근무를 하며 제주 발전을 위해 젊음을 바쳤고, 명퇴 후에는 고향인 성산읍 종달리 마을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과 장학금 등을 기탁하면서 사회에 모범을 보여왔다.

해병전우회 제주도회장을 역임하는 한편 해병대 3,4기 전우회 창립을 주도한 그는 또 해병 참전실록을 발간하는 등 지역사회와 제주해병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내무부장관 표창, 농림부장관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가족은 부인 현경생씨(79)와 2남 3녀. `<김지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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