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한해 접수된 122긴급신고는 모두 3717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신고자가 잘못 건 오인전화 및 바로 전화를 끊는 무응답이 2854건으로 무려 77%를 차지했다.
반면 해양사고에 따른 제대로 된 신고는 7%인 262건에 불과했다. 또 타기관 이첩 101건(3%), 훈련상황 및 기타 457건(13%), 장난전화 4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지난해 7월부터 해양에서의 모든 사건·사고와 민원에 대한 접수·처리를 위해 특수번호인 122를 개설했으나 이처럼 오인신고가 많음에 따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