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선수는 지난 1일 치러진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조정만(용인시청)을 맞아 1회부터 쨉과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며 유리한 경기를 펼쳐 나갔다.
최 선수는 2회 들어 회심의 카운터펀치를 날려 상대 선수를 다운시켰다. 결국 상대 코너에서 기권을 표시, 2회 1분 2초만에 RET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최 선수는 4강전에서도 신순철(인천시청)을 맞아 1회 1분 52초만에 RET승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올해 경북점촌고 졸업과 함께 서귀포시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 선수는 차세세 경량급 최고의 복서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가오는 제89회 전국체전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일반부 페더급에 출전한 김성수(서귀포시청)는 이날 준결승전에서 이도재(용인시청)를 맞아 선전했으나 1회 RET로 패하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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