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사나이들, 알프스 산군 점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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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산사나이들이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 산군 원정길에 오른다.

(사)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산악회 제주에이스클라잉클럽 김동진 회장(43)과 고경원 대원(40)으로 구성된 알프스 원정대는 오는 22일 현지로 출발, 다음달 21일까지 알프스 몽블랑 산군 등반에 도전한다.

이번 원정의 최종 목표는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4848m)’과 알프스 3대 북벽 중에 하나인 ‘그랑드죠라스(4208m)’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에 자리잡은 몽블랑은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또 그랑드죠라스는 ‘아이거북벽’, ‘마터호른’과 함께 알프스 3대 북벽 중 하나로 유명하다. 특히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니면서도 1㎞가 넘는 바위절벽과 낙석 등 험난한 위험도 함께 도사리고 있다.

원정대는 최종 목표 도전에 앞서 ‘몽블랑 따귈 삼각북벽(4187m)’과 ‘에귀디미디 남벽(3845m)’, ‘뮬레빙하루트 아르장띠에(3902m)’ 등을 오를 예정이다.

김동진 대장은 “알프스지역이 3일 이상 좋은 날씨가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 정확한 등반 일정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늘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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