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세계 10강 문제없다'..한국선수단 1일 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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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 종합순위 10위 반드시 지킨다'

제29회 베이징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 본진이 1일 오전 9시30분 대한항공 851편으로 `2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 꿈을 안고 베이징으로 떠난다.

선수단 본진은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김정행 선수단장, 이에리사 총감독 등 본부 임원 31명, 체조(11명).역도(4명).사이클(3명).조정(7명) 등 4개 종목 25명을 포함해 모두 56명으로 이뤄졌다.

선수단은 임원 122명과 남녀 선수 267명 등 총 389명에 이르지만 베이징과 거리가 가깝다는 점을 감안해 본진 규모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종목별로 편한 날짜를 골라 출국하도록 했다.

국가대표들은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과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회관에 모여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 이연택 KOC위원장의 인사말을 비롯한 간단한 출국행사와 기념촬영을 마친 뒤 베이징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오전 10시35분(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 대회조직위원회(BOCOG)가 제공한 버스편으로 선수촌으로 이동한다.

다음 날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하는 북한선수단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단은 5일 오후 2시 입촌식을 갖고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본진에 앞서 요트 대표 5명은 이미 지난 8일 전지훈련을 겸해 미리 중국으로 건너갔고, 승마 대표 최준상(30.삼성전자승마단)은 25일 홍콩으로 떠났다.

2일에는 사격 21명과 펜싱 7명이 떠나고,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3일 베이징으로 건너가 9일 저녁 400m 예선, 10일 오전 400m 결승을 앞두고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3일에는 사상 첫 금메달 4개 싹쓸이를 노리는 양궁 대표들과 축구 대표팀, 6일에는 남자 핸드볼과 유도, 복싱 대표팀이 현지로 떠난다.

무솽솽의 불참으로 금메달을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역도 무제한급 장미란(25.고양시청)은 16일 금 사냥에 나서지만 여드레 전에 금지약물 반응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8일 현지로 떠난다.

4년 전 아테네대회에서 금 9, 은 12, 동메달 9개 등 30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9위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양궁, 태권도, 유도 등 전통적인 '메달밭' 외에 수영, 역도 등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2회 연속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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