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前 지사 사면 포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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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복절 맞아
정부가 오는 15일 광복절 겸 건국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사면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정부는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라는 취지에 입각해 사면과 복권 대상자를 검토 중이며, 이번에 추진되는 특별사면에는 지난 6월 4일 태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단행된 사면에 포함되지 않았던 정치인들과 경제인들을 대거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이 검토되는 정치인으로는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와 박창달 전 한나라당 의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등이며 김운용 전 대한체육회장과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장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인은 일부 대기업 총수들이 검토 대상에 올라 있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이 정부에 경제인 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번주내로 김경한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사면심사위원회를 갖고 사면대상자의 적격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사면청원을 위한 도민모임은 서명운동을 벌여 7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달 법무부와 청와대에 특별사면을 청원했다.

신 전 지사는 도지사로 재직 중이던 1996∼1997년 관광지구 청탁과 관련, 30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으며, 올 2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최종 확정돼 영등포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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