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美대통령 서울도착..방한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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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장관 영접..국빈방문급 예우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부인 로라 부시, 딸 바바라 부시와 함께 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 하고 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휴식을 취한 뒤 6일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큰 틀의 원칙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에 들어갔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02년 2월 한미정상회담과 2005년 1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세번째로, `공식 실무방한' 성격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 일행을 태운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은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서울공항에 착륙했으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기내 영접에 이어 간단한 환영행사가 열렸다.

공항에는 우리측에서 유명환 장관 내외, 이태식 주미대사 내외와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미국측에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대사 내외,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내외 등이 영접을 나왔다.

정장 차림의 부시 대통령은 부인 로라 여사와 함께 트랩 위에서 손을 흔든 뒤 천천히 레드카펫을 밟으며 환영 행사장으로 내려온 뒤 영접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행사장에는 군 의장대가 도열했으며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이번 부시 대통령 방한은 국빈방문은 아니지만 중요국 정상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에 준하는 환영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가 끝난 뒤 부시 대통령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전담경호대의 경호를 받으며 숙소로 향했으며 이후 별다른 일정없이 일행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4월 미국 방문이 `공식 실무방한'이었기 때문에 이번 부시 대통령 방한도 같은 성격으로 준비됐다"면서 "그러나 사실상 국빈방문과 같은 예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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