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추진協, 22일 전문가 등 참석 첫 회의
국토해양부가 ‘제주 공항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항공 전문가들이 제주 신공항 건설과 관련 국가적인 공감대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제주 신공항건설 추진 범도민추진협의회’는 오는 22일 서울 한국항공정책연구원에서 연구전문위원으로 위촉한 항공분야 전문가와 제주도, 상공회의소, 관광협회, 강창일 국회의원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는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 보강, 장래 항공수요 증가 분석에 필요한 자료 작성 등 연구 과제를 선정하는 한편 국가적인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계획 등이 논의 된다.
이 회의에 참석하는 전문가는 허종 한국항공정책연구소장, 이영혁 한국항공대 교수, 고준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연구위원, 홍석진·박용화 인하대 교수, 피승우 ㈜한국종합기술 이사 등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미 지난 7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제주공항에 대한 항공수요 재검토 및 기존 시설 사용 극대화방안, 신공항 건설 필요성 판단 등 제주지역 공항개발 방안 검토를 위한 용역을 발주, 내년 9월까지 진행중이다.
‘제주 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는 이에따라 이들 전문가들이 선정한 과제와 전문자료 등을 용역기관에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 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는 지난 5월 7일 제주지역 신공항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제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도내외 정치, 경제, 학계, 언론, 시민단체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각계 인사 51명 참여한 가운데 출범한 민간기구이다.<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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